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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금융 350조 원까지 확대할 것”

기부니좋은날 2022. 9. 2. 07:13
안녕하세요. 기부니좋은날입니다.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공감에서 최신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월 31일 경남 창원시 부산신항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8월 31일 “기업의 안정적 유동성 공급을 위해 무역금융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350조 원까지 확대할 생각”이라며 수출 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 부산신항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수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즉시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무역금융은 수출입 업체들에 수출입 관련 국내외 거래에 드는 자금을 융통해주는 정책금융을 일컫는다.
윤 대통령은 “수출과 해외건설 수주가 경제의 원동력이고 일자리 창출에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팀코리아’로 똘똘 뭉친다면 제2의 해외건설 붐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핵심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수주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중동과 아시아, 중남미 등 유망 지역별로 지역별 수주 특성과 발주 동향 등을 종합 분석한 후 차별화된 진출 전략을 연말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유가로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중동 지역은 사우디 순방 등 고위급 외교와 함께 대규모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협상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수주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파급효과와 규모가 큰 주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서는 프로젝트별 민관 합동 ‘원팀 코리아’를 구성하고 인프라와 콘텐츠 등을 포괄하는 패키지 수주도 민관이 함께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민간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간 인프라 금융의 선순환 체제 구축을 위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5000억 원에서 2조 원으로 상향해 민간사업자의 투자지분 인수를 지원한다.

호국영웅·누리호 관계자 등에게 추석 선물
윤 대통령이 취임 뒤 첫 명절을 맞아 호국영웅과 유가족, 각계 원로 등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한다. 대통령실은 9월 1일 “윤 대통령이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인사 1만 3000여 명에게 각 지역의 특산물이 담긴 추석 선물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에 이바지한 우주 산업 관계자들도 추석 선물을 받는다.
윤 대통령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묵묵히 흘린 땀과 가슴에 품은 희망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우리의 미래를 비출 것”이라는 추석맞이 인사말을 메시지 카드로 전달한다.
추석 선물은 매실·오미자청(전남 순천, 전북 장수)을 포함해 홍삼양갱(경기 파주), 볶음 서리태(강원 원주), 맛밤(충남 공주), 대추칩(경북 경산)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각 지역의 화합을 바라는 의미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친척과 따뜻한 밥 한 끼 마음 편히 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 가족이 모여 간단한 다과라도 즐기며 그간의 회포를 풀고 가족의 정을 쌓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지역특산물인 음료와 간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총리와 원전·방산 분야 협력 논의
윤 대통령이 8월 30일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전화 통화로 원전 및 방산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모라비에츠키 총리와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통화를 하며 한·폴란드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원전 및 방산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이 특히 원전 분야의 양국 간 협력 증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양국 정부 차원의 지원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 정상은 8월 26일 한국의 폴란드 방산 수출 1차 이행계약 체결을 포함해 앞으로도 방산 분야에 호혜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모라비에츠키 총리에게 “폴란드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폴란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한국 기업들의 폴란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폴란드 신공항 건설 등 주요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국은 우리나라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자립준비청년, 국가가 책임지고 챙겨야”
윤 대통령이 보육시설 출신 10대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자 8월 29일 “국가가 전적인 책임을 지고 자립 준비 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부모의 심정으로 챙겨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고 그중에서도 어려운 국민을 우선 보호해야 한다는 틈새를 우리가 잊고 살았다”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상급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싶고, 일자리를 얻고 싶고, 안정된 주거지를 갖고자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바람이 꺾여서는 안 된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그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게 탄탄한 복지사회, 윤석열정부가 지향하는 복지의 기조”라고 강조했다.

이찬영 기자 



[출처: 정책주간지 공감 (https://gonggam.korea.kr/newsView.do?newsId=GAJrJ2QjYDDGJ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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