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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통
수산물 최대 40% 할인 장바구니 체감 물가 낮춘다 본문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공감에서 최신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해양수산부가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 7월 여름휴가 특별전’을 7월 31일까지 연다. 사진은 2022년 초 진행된 설맞이 수산 특별전 때 모습 | 해양수산부
대한민국수산대전 7월 여름휴가 특별전
끝 모르고 치솟는 물가에 장보기가 두려워진 주부 김선영 씨. 어떻게 하면 식비를 아낄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몇 달 전 사놓은 수산물 모바일 상품권이 생각났다. ‘맞아, 인기가 엄청나다고 해서 미리 사놨지. 생선은 가족 모두 잘 먹는데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몇만 원은 아낄 수 있겠다!’ 상품권 유효기간을 확인한 뒤 근처 수산물 시장에 간 김 씨는 이웃으로부터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을 더 들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7월엔 대형마트에서도 수산물 할인 행사가 열린다는 것. 모바일 상품권을 다 쓴 뒤엔 대형마트에서 할인받으면 되겠다고 생각한 그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어 장바구니는 무거워지고 마음은 가벼워졌다”며 웃어 보였다.
7월 31일까지 수산물 20~40% 할인
해양수산부가 7월 14일 개최한 ‘2022년 대한민국수산대전 7월 여름휴가 특별전’ 행사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장바구니 물가가 고공 행진하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체감물가를 낮추겠다는 취지다. 행사 품목은 오징어, 고등어, 명태, 갈치, 조기(굴비),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가정 내 소비가 늘어난 우럭과 광어 등 포장 회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GS리테일·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을 포함한 오프라인 대형마트 11개사와 SSG닷컴, 쿠팡,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몰 21곳이 참여한다. 해양수산부가 1인당 1만 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고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이 더해져 소비자는 품목별로 최대 40%까지 저렴한 가격에 장을 볼 수 있다(제휴 카드사에 따라 업체별 혜택 다름). 여기에 최대 40%까지 자동 소득공제 혜택도 더해진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행사는 각각 7월 27일, 7월 31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할인 혜택이 일찍 끝날 수 있어 수산물 소비가 많은 가정에서는 발걸음을 서두르는 게 좋다.
전국 전통시장과 수산물 시장에서는 모바일 상품권을 활용한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비플제로페이·페이코·티머니페이 등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하는 수산대전 상품권을 구매하면 제로페이 가맹 수산 매장 약 1만 2966곳에서 2023년 2월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1인당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므로 최대 4만 원의 수산물 구매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모바일 상품권 들고 시장 가면 20% 할인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는 매장에 마련된 가맹점 정보무늬(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된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은 모바일 앱의 비대면 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결제한 뒤 상품을 배달시킬 수도 있다. 비대면 결제 전에는 가맹점에 먼저 문의하는 게 좋다. 서울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부산자갈치시장, 대구 칠성종합시장, 인천종합어시장 등 전국 수산물 판매 제로페이 가맹점은 상품권을 구매한 앱의 가맹점 찾기 서비스나 지맵(Z-MAP)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판매 종료로 수산대전 상품권을 구매하지 못했거나 상품권을 다 썼다면 매월 10% 할인받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통시장, 상점가, 온라인몰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수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앞서 상반기에도 총 150억 원 규모의 수산대전을 진행해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까지 ‘설맞이 특별전(1월 7일~2월 2일)’, ‘3월 봄맞이전(3월 10일~27일)’ 등을 통해 소비자 체감물가를 최대 40%까지 떨어뜨리고 약 908억 원 규모의 수산물 매출 실적을 올렸다. 그 뒤엔 러시아 의존도(67%)가 높은 명태 가격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크게 오르는 데 따라 ‘6월 깜짝 특별전(6월 20일~7월 6일)’도 열었다. 정부는 앞으로 행사 전후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불시에 현장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가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수치를 보면 수산물 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하지만 소비자가 느끼는 부담은 상당할 것”이라며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7월에도 할인 행사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윤 기자
[출처: 정책주간지 공감 (https://gonggam.korea.kr/newsView.do?newsId=GAJpzR0qoDDGJ000&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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